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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남편

[육아관찰일지_240825] 두 아이와 함께하는 유성 재즈&비어 페스티벌

작년에 잠시 스치듯 지나쳤던 유성 재즈&비어 페스티벌이 아쉬웠어서, 

올해는 조금 이른시간에 들려서 잠시 분위기라도 느끼고 오고자 마지막날 가보기로 했다. 

오후 5시 도착. 너무 더워서 식당으로 피신 겸 이른 저녁식사.

오후 6시 20분 재도착. 잠깐 돗자리펴고 주스타임하면서 리허설 듣고 복귀. 

같은 모자쓰고 동네 고양이 구경하며 유림공원으로~

 결론 : 너무 더웠다. 그 더위도 즐기는 젊은이들 부러웠다. 

녹아내림...

 

아이들 점심 낮잠시간동안 아내와 함께 예술활동 트롤리 구성했다. 

새롬이가 좋아하는데, 매번 재료 찾아서 꺼내고 나중에 정리하고 쉽지 않았는데, 유투브 영상 참고해서 준비해줬다. 

 

꿀팁인 스케치북을 걸수있는 주방용 걸이는 아직 배송중이라 도착하면 다시 완성사진을 남겨야지. 

 

새롬이가 새별이에게 물려줬다가 다시 새롬이에게로

 

 

요즘 목욕시간마다, 미술활동 마다 활용잘하고 있는 페인트스틱을 2층에 잘보이는 곳에 두었더니 

아주 만족해했다. 

만족했지만, 낮잠 이후 한번 짜증타임은 필수죠.

 

 

새롬 (913일차)   새별 (216일차)
저녁식사(하루제면소) 나이스하게 잘 먹어서 감사.
날씨가 많이 더웠는데, 짜증내지않고 그 순간을 즐겨줘서 감사.   
1. 아이와 함께하며 감사한 일  통잠을 자고 있는 귀한 존재. 

분유수유는 아직 시도중인데, 그 사이 통잠을 자는 법을 익혀서 너무나도 감사.

자야될 시간에 투정없이 입면 잘하는 것 감사.  
역할놀이 중 활동 선생님 역할을 하면서, 
나에게 시범을 보이고 "해볼 수 있겠어요?"

그때 나는 잘못된 모양을 넣으면서 "됐다" 해야함. 
(아주 구체적인 디렉팅)

박수치면 약간 반사적으로 나오는 "축복해~ "  
2.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모든 놀잇감과 책은 본인꺼라고 주장하는 언니.
옆에서 하나라도 손에 닿으면 좋겠다고 열심히 손을 내미는 동생.

식당에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너무 귀여워함. 
서로 몇개월인지 맞추고, 인사해주고 ^^
간식, 관계

예배시간 내내 "가방 안에 또 뭐있어?" 질문.

큰 목소리도 정확한 발음으로.


3. 특별히 관심있는 것 관심. 

근처에 있거나 안아주면 거의 대부분 순간 행복함. 

주의 ! 가까이있다가 멀어지지 말 것.   
현재 체육 선생님, 과거 트니트니 선생님 (모두 남자 어른)을 무서워하면서도 역할놀이 할때는 꼭 한번씩 함.

한발 들고 하는 다리 운동,
허리돌리기 같은 운동 따라하기 좋아함. 

오랜만에 같이 놀이터가서 예전에 무서워하던 미끄럼틀을 잘 타는 모습 발견함!
4. 신체운동/건강상태 엎드려있을 떄, 엉덩이를 많이 들썩거리고 곧 기어다닐 수 있을 것같음.

다리 힘이 많이생겼음. 

용쓰기 할때 두 다리를 모아서 힘을 주는데, 양쪽 발톱으로 발을 밀어서 양발에 자국이 있음. 
(약간 걱정됨) 
교회 언니들에게 예쁨 받고 같이 노는 시간을 즐거워함.

간식 그 자체도 너무 좋아하고, 나눠주는 것도 좋아함.

욕실에서 하는 예술활동 때 가족, 친척들을 그리고 나서 "누구일까?" 하며 퀴즈 맞추기 놀이 좋아함.  
5. 의사소통/사회관계 미소가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역시 또래 아이들보다는 상당히 잘 웃는 편. 

외식하는데 건너편 테이블 언니, 오빠들의 관심을 미소로 확보함. 
(새롬이가 약간 신경씀) 
페인트 스틱을 활용한 욕실 벽 예술활동 너무 좋아함.

잠자기 전에 마이퍼스트월드 3권 이상은 보고싶어함. 오늘은 꽃, 생활도구, 알 읽었는데 집중해서 듣고 궁금한 것도 많아서 여러번 설명해줌. 

(영어책은 또 못읽어줌.. sorry) 
6. 예술경험/자연탐구 언니가 겨우 빌려 준 초원의 동물들이 나오는 병풍 그림 책으로 동물 구경하기 활동함. 

(언니가 병풍 속에 자꾸 새별이를 가둬서 오래 보진 못함) 


 

 조금씩 꾸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