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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남편

[육아관찰일지_240625] 다시 기록, 그래야 남는다!

6월부터 건강을 위해 육퇴 후 러닝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최소 3번이상 달리기를 목표로 진행 중인데, 아직까지 꾸준히 실천 중이라 뿌듯하다. 

 

달리기하기 너무 좋은 저녁 날씨다. 

다만, 달리고 오면 너무 배가고프고 졸린게 문제다.

 

하지만 오늘 새롬새별 귀여웠던 모습들이 많이 있었으니까, 꼭 기록으로 남겨야지.  

 

오늘은 아빠랑 어린이집 등원하는 날! 

예쁜 옷 입고 등원해서 기분좋은 새롬이. 사진찍는건 좀 부끄러운가보다 ^^;

오늘의 등원룩

 

새롬 (853일차)   새별 (156일차)
변기에 스스로 앉아서 응가를 한 것 감사했고, 
어린이집 친구들 초대해서 집에서 놀 때
"내꺼야" 하지 않고 사이좋게 잘 지냈다고 들어서 감사했다. 
1. 아이와 함께하며 감사한 일  너무 잘 웃어주는 새별이를 보는 시간이 정말 힐링이다. 감사!
"나 오늘 변기에 응가쌌어. 원장 선생님한테 말해줘"
변기에 스스로가서 응가를 했다니 대단했는데,
스스로도 뿌듯했는지 자기 전에 오늘 감사한 거 물어보니 
이렇게 얘기했다. 
빛나가 내일 많이많이 자랑해주기로했다. 
2.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아내 아침으로 남겨둔 쑥떡을 새롬이가 먹겠다고 들고나와서 새별이에게 "먹어" 하면서 줬다.
새별둥절 에피소드 
"아빠가 좋아? ㅇㅇ이가 좋아? "
엄마의 질문에 바로 "ㅇㅇ"이라고 말하는 새롬이...

같은 어린이집 남자친구가 많이 좋은가보다...
3. 특별히 관심있는 것 엄마, 아빠의 허그.
까꿍놀이를 약간 무서워하는것같은데, 너무 잘 웃어서 자꾸 하게된다.
기저귀에서 팬티로 옮겨갈 수있는 시점이 오고 있는 것 같다. 
새별이랑 생활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있어서
천천히 진행하자고했는데, 많이 컸다. 
철분제 덕분인지 밤에안깨고 잘 자고 있다.  
4. 신체운동/건강상태 잘때 많이 힘들어했다. 코가 막히는데 울어서 일시적인 것인지 감기 초기 증상인지 잘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어린이집 친구들이 놀러와서 함께 놀았다.
퇴근 후 아빠에게 많이 얘기해줬다.

새롬이가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와서, 그 친구를 자꾸
소유하려고 했다고 전해들었다. (ㅋㅋㅋ)   
5. 의사소통/사회관계 밤잠 시작이 어려웠고 많이 울었다. 
콧물때문에 힘든건지, 이앓이로 울다가 코가 막힌건지.. 이유를 알기 어려웠다. 

이유를 고민하기보단 일단 재워야한다는 게 우선되어서 쉽지않았고 괜히 미안해진다.  
콜렉타 동물 모형이 기대보단 관심이 적지만, 
요즘 다시 자연관찰책에 관심이 많아져서
잠자리 독서 시간에 같이 읽었다. 
6. 예술경험/자연탐구 ...

 

내일 아침은 꼭 클래식 라디오로 깨워주고싶다. (내가 먼저 일어난다면...)

 

남자친구랑 침대에서 노는 새롬이. 아빠가 지켜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