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하는 남편

[육아관찰일지_240620] 철분제(헤모키즈)야 도와줘

 

잠을 깊게 잘자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아이들의 수면 습관, 상태가 부모에게 온전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약간 기분 안좋은 첫째를 바라보는 둘째

 

어제는 깊게 잘자던 새롬이도결국 동생의 강성 울음에 깼다. 

새벽에 깨서 엄마가 수유중이면 새롬이도 지지않고 더 크게 울어버린다. 

 

강 vs 강

 

가족 넷 모두가 고통받는 힘겨루기가 된다.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달래서 재웠는데, 새롬이가 많이 불안했는지 중간중간깨서 엄마를 자주찾았다. 

 

아내는 밤새 새롬이 방과 우리 방을 왔다갔다. (고생했어... 여보..)

 

그래도 몇일 깊게 잘자던 새롬이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철분제를 아침먹고 바로먹였다. 

 

잊지않고 꾸준히 잘 챙겨줘서, 깊고 편안한 잠자리에 약간이라도 효과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 닥터라인 : 헤모키즈 HemoKids ] - 내돈내산

 

대부분의 약을 다 좋아하는 새롬이긴하지만 특별히 더 좋아한다. 

 

시원하고 딸기맛이여서 그런걸까? 자꾸 한숟가락 더 먹고싶다고 말하는 헤모키즈. 

 

오늘 밤도 잘 부탁한다~ 

새롬 (847일차)   새별 (150일차)
아빠가 하원할때 데리러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줘서 감사했다. 1. 아이와 함께하며 감사한 일  단둘이 잠깐 산책시간가지면서 편안하게 서로 웃을 수 있는 시간 가져서 감사했다.
"아빠랑 말 똑같다." 
같이 폴로티셔츠입은 날이었는데, 같은 로고가 있는거 보고 등원준비하던 우리를 웃게한 한마디였다. 
잠자리 독서시간에 읽고 싶은 책 고르면서 , 자연관찰 시리즈에 '늑대', '상어' 나올 때 "음 ~ 이거는 무거운거니까 빼고 ~ 음 ~ 이거랑 " 책 고르면서 무서운거 골라내는 우리딸. 
2.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새롬언니가 이사간 남자친구 만나는 동안 둘이서 유림공원 산책하며 한바퀴 돌았는데 오랜만에 새별이 충분히 보면서 여유있었던 시간이었다. 
영덕할머니 덕분에 냉장고 과일이 많아졌는데 그럴수록 더욱 먹고싶어하는 새롬이. 체리많이 먹고와서 블루베리도 한접시 뚝딱먹었다.  3. 특별히 관심있는 것 숲소리 악기 손잡이가 사탕처럼 생겼는데, 너무 좋아서 계속 먹었다.
새별이가 새벽에 너무 강하게 울어서 잠이 깬 새롬이가 그 이후로 자주 깼다. 아침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는데, 밤에 편안하게 울지않고 푹 자면 좋겠다. 
이렇게 밤잠을 설친 다음날은 불안감이 커지고 엄마에 대한 집착도 강해진다.
놀이터에서 모래놀이 잠깐동안 즐겼다. 
4. 신체운동/건강상태 금방 지나가길 바라는 이앓이.
분유수유 시도조차 못했다. 주말에는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같은 동네 언니네 집에서 같이 놀고 저녁도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가 금방 또 연락받고 나가는 인기새롬이다.
이사간 남자친구랑 잠깐 동안 만나서 요즘 친한 남자친구 이름을 자꾸 실수로 말했다고 한다.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도, 분명 아빠에게하는 것과는 다른게 확실하다.  동네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꽤 있는 편이다. 
5. 의사소통/사회관계 잠깐이지만 언니와 떨어져서 아빠와 둘이 산책을 했다. 새별이의 미소에 동네 어머님들이 정말 많이 귀엽다 해주셨다.    
의식적으로 잠자리 독서에서 명화 책 두권 읽어줬다. 쉬운 조작북이지만 그림 한번 더 보게 해주고 싶었다. 
 
6. 예술경험/자연탐구 나무와 하늘보면서 시원한 바람느끼면서 유모차 산책을 즐겼다. 
엄마와 있는 시간에 클래식감상시간을 가진것으로 확인했다. (여보 최고!)

 

산책길 인자한 미소

 

 

이렇게 순한 아기가 밤에 자꾸깨서 운다. 오늘은 그냥 푹 자자..

 

적고있는데, 

12:44 지금 우는 중... 

 

 

냉장고 정리하고 밀폐용기 쇼핑하고 깔끔하게 마무리 예정이었다. 

 

 

영덕에서 올라온 과일과 반찬들로 냉장고 한가득되었다. 부지런히 먹자 우리가족. 

 

이렇게보여도 정리한 냉장고다.

 

일단 급히 마무리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