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확인부터 출산, 아내의 조리원까지 대전 미즈제일여성병원과 함께했어요. 위치도 집과 가까웠고 규모가 크고 병원과 조리원에 한 건물이라서 외부 이동이 없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자연분만을 위해 유도분만을 시도했지만,
진통이 걸리지 않아서 그날 오후에 제왕절개를 결정했죠.
3박4일 일정으로 병실 안내받고 진행하다가,
급하게 5박6일 일정으로 변경되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배우자 외출이 제한적이예요.
식사를 위해 매번 나갔다 오는 것이 번거롭기도하고,
외부 접촉을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배우자 식사도 전부 신청했어요.
입원시 아침,점심,저녁을 체크해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어요.
나중에 추가로 신청할 수 있어요.
선불이고 8,000원/식사 예요.

아내가 촉진제를 맞는 동안,
저와 아내가 사용하게될 병실을 제가 안내받았어요.
1인실 기본형 17만원/일
더 넓은 VIP병실은 당시 만실이었어요.
제왕절개는 몸이 많이 불편하기에
아내가 안정감을 느끼고 저도 편안한 1인실 만족했어요.
병실은 입원 당일 선택할 수 있어요.
입,퇴원 일정에 맞춰서 방 배정이 됩니다.

아내가 촉진제를 맞는 동안 보호자 첫 식사가 제공됩니다. 진통이 없는 상태라 흔쾌히 허락받고 5층 병실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저의 평가는요...

만족!!
저는 먹는게 참 중요한데, 맛있게 먹었어요.
아쉬운 건 제왕절개로
한참을 저 혼자 먹어야한다는 것...

제왕절개 수술이 결정되고
금방 아기가 태어났고 아기 상태확인 후 산모 만나고
함께 아가도 살짝보고,
늦은 시각 병실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흰살생선과 칠리소스, 깻잎.
중간에 아내가 병실로 올라오게 되어서
후다닥 먹었어요😳

병원 입원 2일차 아침식사
국수랑 고기가 나왔어요.

드디어 아내와 겸상을 해요!
눈치를 안줘도 혼자 먹으니까 신경쓰였는데,
함께 먹어서 행복❤️
아직은 미음이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금식이 끝나서 좋았어요!

야무지게 먹어주고~
어느덧 저녁식사 시간
이제 아내는 죽을 먹어요.
다음날이면 드디어 아내도 밥을 먹게됩니다.

산모는 아니지만 미역국을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해조류는 몸에 좋으니까요.
드디어 아내와 함께 밥을 먹는 3일차 아침!!
감격스러워요.
보호자와 산모 식단은 약간 달랐어요.

위가 제가 먹은 보호자 식사이고,
아래가 아내가 병원에서 첫 밥인 식사예요.
회복의 시간을 가지며 함께 밥을 먹는 것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보호자 식사 저는 참 만족스러워요!
퇴원할때까지 연장해서 시켰구요~
보호자도 산모도 모두 잘먹어야 건강해지고
아가도 더 잘 돌볼 수 있지 않을까요 ☺️
모두들 건강하고 안전한,
또 맛있는 출산 후 생활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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