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남편] 신생아 옷, 인형 빨래 및 건조 / 3번 씩 빨래하고 자연 건조까지 꼭 해야할까?!

새롬이를 맞이하기 위한 집안일 편

 

출산이 점점 다가오면서

새롬이가 사용할 옷과 인형들 빨래를 시작해보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유투브를 검새해보니...

 

빨래지옥!!!!

신생아 빨래 = 빨래 지옥

 

저도 직접해보니 남편 분들이 꼭 도와주면 좋겠어요. 

왔다갔다 많이해야하고

만삭인 산모들이 하기에 조금 벅차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새롬이는 옷과 손수건이 많지 않았는데도

빨래가 꽤나 큰 일이었어요.] 

 

 

STEP 0. 빨래 건조대 닦기 + 세탁조 청소

 

우선 자연건조 생각지 못했어요.

게다가,

빨래 건조대를 닦고 쓴다고도 생각을 못했어요.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도록 만들어주는 

임신과 출산, 육아준비.

 

그래도 '선배들이 닦는데는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고 

준비한 3M Scotch-Brite 스카치브라이트 살균 소독티슈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안심하고 강력하게 

제거할 수 있는 티슈를 사용했어요.

스카치브라이트 살균소독티슈

 

티슈 한장을 꺼내서 가볍게 닦아줍니다.

구석구석 살균이 되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 

 

 

아니..그런데...아니!!!!

생각보다 많은 먼지에 깜짝 놀랐어요!

사실 새롬맞이를 위해 새로 구매한 제품으로 닦기 직전에 비닐 포장 제거했는데

상태가 이정도였어요!

 

 

건조대에 숨어있는 먼지들

 

이렇게 빨래 건조대 2개를 모두 소독 티슈로 닦고 

준비했어요.  STEP 1은 마무리되었어요. 

신생아를 위한 빨래 건조대 준비 끝!

 

세탁조 청소는 액상형 제품을 넣고 표준 세탁으로 2번 가동시켰어요.

가루형보다 액상형이 남는 것이 없을 것 같아서, 

생활공작소 세탁조 클리너 제품을 사용했어요.

 

액상형 세탁조 클리너 / 생활공작소 제공

 

패브릭 소재로 된 모든 옷들과 손수건과 제품들을 다꺼내보았어요.

너무 작고 귀여워요. 

빨래가 힘들고 지치지만 귀여운 옷보면서 힐링하세요~ 

 

선물받거나 물려받게된 것으로도 많아서

감사한 마음 한가득으로 본격 빨래를 시작했어요.

 

STEP 1. 빨래감 구분하기, 먼지 털기

 

귀여운 아기자기한 옷과 손수건들

 

손수건끼리 차곡차곡

옷끼리 차곡차곡, 사이즈별로 구분도 해보고

양말도, 손싸개도 따로 구분해요.

 

 

STEP 2. 이제 본격 빨래 돌리기!

 

첫 빨래는 세제없이 표준 혹은 아기옷 모드 !

 

 

1차 세탁 완료 후 상태

 

세탁기에서 꺼내서

깨끗하게 닦은 탁자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탁탁 털어서 건조대에 널 준비를 합니다.

 

 

탁탁 먼지를 털고 자연 건조하기

 

STEP 3. 건조기 이불털기 모드 가동

건조기에서 이불털기 모드를 한다.

필요할까? 의문...이었는데...

 

첫 빨래 후 돌렸는데, 

 

첫 빨래 후 먼지망 상태

아하 3번하는 이유가 이거구나!

바로 설득당해서 3번 실시했습니다.

 

 

STEP 4. 세탁-자연건조-건조기 이불털기 반복 총 3번

이렇게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요.

두번째 세탁부터는 아기용 세탁세제를 살짝 넣어줍니다.

(저는 유연제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STEP 5. 잘 접어서 지퍼백 혹은 수납함에 보관

꼼꼼하게 지퍼백에 모두 보관하시던데...

그렇게 예쁘게 접어서 보관할 에너지가 없었어요. ^^;;

 

저는 아내와 얘기하면서 바로 수납함에 정리했고

일부 손수건과 조리원에 가져갈 항목만 지퍼백에 접어서 넣었어요. 

 

매번 빨래하고 지퍼백에 넣을 자신이 없어서요...

 

 

기타 패브릭 제품들 (인형 친구들까지)

 

 

안녕 귀여운 인형 친구들~ 

 

 

 

새롬이랑 재미있게 놀길 바라 ~

 

비록 빨래지옥이라 불릴만큼

어마어마한 빨래의 연속이지만,

 

귀여운 옷과 인형보면서 기분좋게 !!

 

부부가 함께 빨래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기대감을 키우면 생각보단(?!) 행복한 시간으로 보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