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와 가볍게 걷기 좋은 데이트 코스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대전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
가을에 방문했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추운 겨울이지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다시 찾았다.
주차장부터 길게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반겨준다.

주차장 입구에 볼 수 있는
멧돼지 경고 안내문 !
멧돼지 눈을 쳐다보면서 천천히 자리를
피할 수 있을까...

주차장에서 살짝 걸어나오면
바로 보이는 휴양림 입구와 지도.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상당히 넓고
등산코스와 산책코스가 나눠져 있어요.
저희는 주로 흔들다리와 그 주변을 산책해요.
등산코스도 물론 좋겠지만,
임신한 아내와 함께할 때는 가벼운 산책코스가
좋아요.

가볍게 걷기 시작하면
어디든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살짝 내렸던 눈이 남아있어서
더 예쁜 풍경을 만드네요.

하늘을 보면 이렇게 멋지게 뻗은 나무들이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자라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어요.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주는 힐링 시간.
블로그 적으면서 다시봐도 너무 좋아요.
영상보면서 같이 힐링해요.
꼭 가보셔야겠죠?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
아가와 아내와 저 셋이 나오는
상상을 해봅니다.
산책코스를 자유롭게 걷다보면,
숲속 어드벤처 입구가 보입니다.
살짝 오르막을 향해 걸어 올라가면
흔들다리와 전망대를 만날 수 있어요.

계단이 많고 약간 눈길이라
흔들다리 입구까지만 가서 보고 돌아왔어요.
아내 임신 전 가을날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사진찍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아내 몸이 무겁고 다리도 아파서
많이 다니지는 못해도,
세명이 함께 왔다는게 감사하고 좋았어요ㅋ

오르막길을 오르면
이렇게 아름다운 포토스팟이 나옵니다.
기념촬영하고 내려왔어요.

아침 10시 30분쯤 도착해서
조용하게 산책하고 내려올 수 있었어요.
주차장 바로 옆에
인터뷰카페 장태산점이 있어서
따뜻한 커피 한잔마시고 돌아왔어요.
임신한 아내와 데이트하기 좋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겨울에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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